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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국정감사 출석 요청

by JackyLucky 2020. 9. 24.
내가 나일때 제일 좋은거다.

다들알고계실수도있는 바로 EBS출신 펭수의 유명한 명언들입니다. 

안그래도 힘든데 힘내라. 이것도 참 어려운 일입니다.

내가 힘든데, 힘내라고 하면 힘이 납니까? 안닙니까?
아니죠? 그러니까 힘내라는 말보다
저는 '사랑해' 라고 해주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펭수의 울림있는 이 명언들은 10대부터 20대 30대를 넘어서 40대부터 50,60,70대 그이상까지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실적이지만, 시크하고, 시크하면서도 따뜻한 팽수의 행동들과 말한마디한마디는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이번에 보신각에서 타종까지도 참여했던 이 대한민국 인싸 팽수가!

당황하는 펭수

이 유명하고 유명한 펭수 드디어 국회 국정감사까지 갑니다.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EBS와 유튜브에서 대인기를 끌고있는 인싸 유명 캐릭터 펭수가 출석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9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펭수 캐릭터 연기

자'를 EBS 관련 참고인으로 소환하는 내용을 포함한 2020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채택안을 의결했는데요.

이번 전제회의에서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펭수의 참고인 출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EBS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국정감사의 일정은 10월 15일로 예정되었습니다.

펭수가 국회에? 안좋은 일로 가는건가요?

절대! 좋지 않은 일로 이번에 펭수가 국회 국정감사에 가는것은 아닙니다.

 국민의 힘 황보승희 의원 측은 이번에 EBS관련 국정감사를 진행하면서, 펭수의 근로환경과 처우를 점검하고 EBS 캐릭터 사업의 수익 배분이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황보 의원 측 관계자는 “펭수 캐릭터가 EBS 경영에 큰 도움이 됐다는데 펭수 저작권을 정당하게 지급하는지, 펭수 캐릭터 활용에 있어서 무리하거나 가혹한 출연 요청은 없었는지 따져보려고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어떤일인지 예상이갑니다

 특히 이번에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지난 1일 EBS측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펭수가 지난 2019년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벌어들인 매출은 약 101억3000만 원이었다고 합니다.(광고모델 및 협찬이 28억3000만 원, 다른 업체나 상품 등에 펭수가 그려지고 프린팅된 캐릭터저작권을 사용하게 해주고 그에대한 저작권료를 받는 이미지 라이선스 매출이 14억2000만원, 캐릭터 상품 판매 수익이 58억8000만 원 - 어마어마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정도 매출 이상의 파급력이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EBS는 해당 사업 수익을 '펭수' 연기자와 기획사 등에 분배했으나, 구체적인 금액과 분배 비율은 계약서상 비밀 유지 의무에 해당하기때문에 공개하지는 않았다고합니다. EBS측 관계자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측에 펭수의 신분에 대해서 설명하기를, "펭수는 프리랜서 출연자"라고 밝힌바가 있습니다. 때문에 펭수는 "고정 급여가 아니라 프로그램 출연자 계약에 근거한 '회당 출연료'를 지급하고 있다"라고 설명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구체적인 사항들은 공개하지 않은것으로 나타나 이번 국정감사를 받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1월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방문하고 있는 모습. - 출처 : 연합뉴스

 펭수 드디어 탈을 벗나? 

 이번 국정감사를 진행하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는 펭수 인형 탈을 쓰고 있는 연기자의 신원노출에 대한 문제입니다. 과방위 관계자는 “신원 미상으로 출석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BS와 펭수의 계약서엔 신원 노출시 신원노출을 유발한 계약주체가 손해를 배상하게 돼있는 것으로 되어있으므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펭수가 이번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증인·참고인은 미리 국정감사에 대한 출석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면 국감에 불출석해도 처벌받지 않는다고 하니 참석 자체를 아예 거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즉, 출석이 의무는 아니기때문에 아예 출석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니면, 펭수의 유니크한 특성을 고려해서 국회 국정감사에 아예 펭수탈을 쓰고 국회 국정감사에 참석을 할 수도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출석할 경우, 펭수의 정체에 대한 이슈가 상당히 중요하므로, 정체가 드러나지 않도록 아예 탈을 쓰고 국정감사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도 하니, 상당히 독보적인 풍경이 펼쳐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탈을 쓰고 출석을 하게 된다면, 아마 국회에 탈을쓰고 참고인을 출석하는 최초의 인물? 최초의 펭귄?이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 펭수의 행보가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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