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 같이 확진 판정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10월 2일 오늘. 멜라니아 트럼프(영부인)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본인이 코로나 감염증(Covid 19)에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올렸습니다.

대선을 한달 앞둔 지금 이시기에 코로나19에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것은 상당한 이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미 이전 10월 1일에 양성판정을 받았던 힉스 보좌관(백악관 보좌관)과 동행 한 뒤에,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 일에 대해서 많은 미국인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트럼프와 트럼프의 아내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입장은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트럼프의 발표에서 트럼프는 "우리는 이것을 함께 할 것입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양성 반응을 보인 그의 아내는 "우리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고 합니다.(In his announcement, Trump insisted: "We will get through this TOGETHER!" His wife, who also tested positive, wrote, "We are feeling good.") - 출처 : CNN

이러한 기조로보아 정치적인 요인으로 유권자들을 안심시키려는 마음과, 여유를 가지고 상황이 심각하지 않음을 강조하려는 모습이 강하게 내비춰집니다. 당연히 그도 그럴것이, 최근 열린 토론에서도 바이든과의 제대로 된 토론을 진행하지 못하여서 많은 미국 유권자들이 실망의 목소리를 보냈을 뿐더러, 최근 사전조사에서는 바이든에게 지지율이 계속해서 밀리고 있는 형세를 보여, 현재로서 트럼프의 정치 인생에는 다소 위기가 찾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투표는 끝날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기때문에, 어쨌든 결과를 한번 지켜봐야겠지만요.

양성판정을 직접올린 트럼프 . 출처 : 트럼프 트윗

저는 이 트위터 소식을 처음 들었을때, 와 도널드 트럼프가 드디어 코로나에 걸려서 이제 부끄러워서 어떻게 다닐까? 싶었습니다. 

그럼, 트럼프 지금까지 코로나 얼마나 무시했는지 볼까요

트럼프는 지금까지 브라질 대통령과 영국 총리인 보리스 존슨이 양성판정을 받았을때도 심지어 계속해서 코로나에 대한 경시와 자신은 절대 걸리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으로 일관했었습니다. 설마 자신도 걸릴까 하는 안일한생각을 했던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트럼프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마스크에 대한 경멸과 경시로 일관했으며,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본인도 대외적으로 활동할때는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있었던 조 바이든 전부통령이자 대선후보와 개막장 같은 토론 을 할때도 바이든은 겁쟁이고 거짓말쟁이라서, 마스크를 너무자주쓴다고 비난했다고 합니다. 

 또한 트럼프는 마스크가 왜 필요하지 않은 지에 대한 연설과, 광범위한 백악관의 테스트와 미국전역에서 연구하는 연구진들이 결국 자신을 바이러스에 감염시키지 않게 만들것이라는 확신에 가득차있었습니다.

그러던 트럼프는 이제 집에서 같이 확진판정을 받은 그의 부인과 함께, 회복기 동안 백악관에서 머물 계획이라고 합니다.

물론 현재 트럼프의 건강상태는 매우건강하다고 알려져있지만, 코로나의 사망확률이 가장높은 기저질환중 하나인 심장질환이 있는 트럼프에게 현재 코로나는 트럼프 인생에 있어서 그 어떤때보다 위험하고 죽을 위험이 높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트럼프도 한달 남짓 남은 선거 상황에도 이상황을 최대한 빨리 개선해나가려고 노력할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코로나와 마스크를 무시하던 태도로 일관하던 트럼프, 앞으로 자가격리가 끝나고 난 후에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