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언론은 검찰 애완견" 발언 사과 가짜뉴스와 감시견 기능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일부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에 비유하며 문제 제기를 했지만, 이 발언이 전체 언론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되면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오늘은 이재명 대표의 발언과 그에 대한 반응, 그리고 이 사건이 미친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발언 배경은?

이재명 대표는 6월 17일 중앙위원회의에서 대북 송금 의혹 수사와 관련된 언론 보도에 대해 비판하며 "검찰 주장만 앵무새처럼 받아쓰는 일부 법조 기자들은 사건 조작에 부역하는 행태를 보인다"고 발언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일부 언론의 행태를 '애완견'으로 표현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이 발언이 전체 언론에 대한 비판으로 오해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자, 이 대표는 다음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애완견 발언의 의도와 해명

이재명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다수 언론인들이 감시견으로서 진실과 정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언론 전체에 대한 비판으로 오해하게 했다면 저의 부족함 탓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일부 언론의 명백하고 심각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애완견 행태 비판을 전체 언론에 대한 근거 없고 부당한 비판으로 변질시키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언론 단체들의 반응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해 한국기자협회, 언론노조, 방송기자연합회 등 언론 단체들은 즉각 반발하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이 대표의 발언이 언론 자유와 언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언론단체의 성명도 애완견 행태를 보이는 잘못된 언론을 비호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고 응수했습니다.

정치권의 반응과 윤리특위 제소

정치권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개혁신당의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 대표와 더불어 양문석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거대 제1 야당의 대표가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언론인 전체를 모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이 대표에 대한 윤리특위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언론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며 "언론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낮아지는 이유를 함께 성찰하고 돌아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일부 법조 기자들이 정치 검찰의 주장만을 받아쓰는 행태를 비판하며, 공정한 보도를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핵심 증인에 대한 매수와 진술 번복 정황이 드러나도 대다수 검찰 출입 기자들은 이를 외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언론은 민주주의의 중요한 기둥 중 하나로, 권력 감시와 진실 보도를 통해 사회를 투명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이러한 언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언론이 과연 권력의 감시견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아니면 권력에 휘둘리며 진실을 왜곡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언론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신뢰를 쌓아야 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일부 언론의 행태에 대한 비판이지만, 이를 계기로 언론 전체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개선할 부분을 찾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언론의 신뢰 회복은 언론인 개개인의 노력과 함께 언론사 전체의 정책 변화와 투명성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언론 비판은 단순히 한 정치인의 발언으로 끝나지 않고, 언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언론이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감시견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정치인들도 언론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건전한 언론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건강한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