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사망설 건강 이상설 치매설 등 루머로 현대차 현대모비스 주가 변동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명예회장인 정몽구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한 루머가 증권가에서 확산되면서 현대차그룹 주가가 큰 변동을 보였습니다. 지난 2021년 3월 24일, SBS Biz 뉴스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의 사망설이 떠돌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소문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14.45%까지 급등하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출처조선비즈

정몽구 회장의 생애와 경영 철학

정몽구 회장은 1938년 4월 19일에 태어나 현대가의 두 번째 아들로 성장했습니다. 그의 형인 정몽필이 1982년에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사실상 장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버지 정주영의 뒤를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의 초대 대표를 맡았고, 현대정공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아버지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2012년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세계 100대 최고 경영자'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재벌 2세였지만 창업 경영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으며, 현대차그룹을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그의 경영 철학은 현장 경영과 품질 경영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나는 싸구려 차는 절대 만들지 않을 것이오. 제대로 만들어서 제값 받고 팔아 주기 바랍니다"라는 그의 말은 품질에 대한 그의 집념을 잘 보여줍니다.

정몽구 회장의 건강 상태와 치매 논란

정몽구 회장은 고령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2006년에는 심장 수술을 받았고, 이후 2009년에 재발하여 다시 치료를 받았습니다. 특히 2016년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청문회에서 건강이 악화된 모습이 자주 보였으며, 이후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2020년 10월 14일, 그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회장직을 아들 정의선에게 물려주고 은퇴하며 명예회장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한남동 자택에서 요양하며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알츠하이머 증상이 나타나며 건강 상태가 더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지금 정몽구 회장 사망설에 관련하여서는 현대차에서는 아래와같이 밝혔다고 합니다.

사진출처조선비즈

"사실 무근이며, 증권가에서 만들어 낸 이야기“

 

현대차그룹 현대차 현대모비스 주가 변동 왜?

정몽구 회장의 건강 이상설이 돌면서 현대차그룹의 주가가 큰 변동을 보였습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급등하며 증권가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의 최대 주주로 21.6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몽구 회장은 7.24%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로서 그룹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정몽구 회장의 건강 상태와 사망설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정몽구 회장이 위독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투자 심리가 높아졌고, 이는 주가에 반영되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 측은 이러한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의 유산과 현대차그룹의 미래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성장을 이끌며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는 기아차를 인수하여 정상화시켰고, 현대제철을 통해 '쇳물에서 자동차까지'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습니다.

사진한국경제

이러한 공로는 현대차그룹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이 남긴 경영 철학과 업적은 현대차그룹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의 아들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을 이끌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정몽구 회장의 유산을 이어받아 더 큰 성장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정몽구 회장의 건강 이슈는 현대차그룹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그의 경영 철학과 업적은 여전히 현대차그룹의 핵심 자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정의선 회장이 이끄는 현대차그룹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기대가 됩니다. 정몽구 회장의 경영 철학과 유산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