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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대사관 김홍곤 성추행사건/ 한국정부에 실망

by JackyLucky 2020. 8. 1.

" 국제적 망신 "

이보다 한마디로 줄여서 이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말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국제적 망신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수치스러운 사건이지만, 얌전하게 표현하자면 위와 같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짧은 사건 요약 정리를 해드리자면,

2017년 말 한국 외교관 A씨가 주뉴질랜드대사관에서 근무할때, 뉴질랜드 국적의 남자직원을 성추행했다는 것으로 뉴질랜드 경찰이 수사중이며 뉴질랜드 언론사에도 여러번 보도가 되었습니다.
 때문에 뉴질랜드에서는 수사를 원하지만, 한국외교부는 마땅한 협조를 하지 않고,
해당 외교관 A씨는 이미 뉴질랜드를 떠나고 수사는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출처 : MONIQUE FORD/STUFF

 

 

 

(아래의 기사 제목을 번역하면 이렇습니다.)

뉴질랜드가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할 수 없어 한국 외교관을 성폭행 혐의로 기소하려는 시도가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아래 기사는 뉴질랜드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언론사중에 하나인 STUFF 입니다.

출처 : https://www.stuff.co.nz, Thomas Manch기자

https://www.stuff.co.nz/national/politics/122264441/attempts-to-prosecute-korean-diplomat-for-sexual-assault-stalled-as-new-zealand-cant-seek-extradition

궁금한 분께서는 직접 기사를 읽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Attempts to prosecute Korean diplomat for sexual assault stalled, as New Zealand can't seek extradition

Attempts to prosecute a Korean diplomat may have failed, as it appears New Zealand is unable to seek his extradition.

www.stuff.co.nz

뉴질랜드서 성범죄 혐의 한국 외교관 체포영장,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외교부)는 협조거부.. 이미 1개월 감봉조치로 솜방망이 처벌??

기사에서도 확인 할 수 있듯, 

자신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가 한국 외교관 중 한 명의 기소와 협력할 것을 계속해서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한국정부는 현재 뉴질랜드 정부에서 기소하고, 그에 응당하는 처벌을 하는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때문에 뉴질랜드 외교부는 한국정부에 상당한 실망감을 표명하였습니다.

 

 

 

                     생각정리                        

이 문제는 국제적 망신을 넘어서 한국과 뉴질랜드의 외교적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뉴질랜드 총리인 제신다 아던은 이를 외교석상에서 이제 언급할 생각은 없다했지만,

그 처사는 한국정부에 대한 뉴질랜드 정부의 최후의 배려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만약 문제를 제기한다면, 한국정부의 입장과 위신은 바닥으로 떨어지기에)

 

이러나 저러나, 이것은 국제적인 망신이며, 뉴질랜드에서 잠시나마 살았던 사람으로서 상당히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할수 있네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소문 + 추가 생각]

몇년, 몇달전부터 주뉴질랜드 한국총영사관에 대한 문제들이 교민들 사이에 나왔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듯, 그냥 불평불만하는 일이 전혀 없던 분들께서 문제삼았던 것들이 이제서야 터진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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