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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라이프/뉴질랜드 남섬 여행

[뉴질랜드 남섬 여행] 바커스 푸드스토어 Barkers Food store

by JackyLucky 2020. 8. 14.

여운이 남는 기분좋은 팜스테이를 마치고 Adam이 추천해준 잼가게(?) 바커스로 향했다.

이곳이 바커스 본사매장인듯하다

내부는 깔끔하고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는 물품들이 가득가득했다. 

여기는 잼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과일로 할 수 있는 모든 상품들을 진열해놓은 장소 같았다.

잼은 과일로 만들 수 있는 상품중에 그저 하나였던 것이다.

이렇게 시럽들이 가득하다.

왼쪽밑에 보이는 수도에서는 그냥 정수와, 탄산수를 골라서 따라마실수 있다.

테이스팅 하는 방법은

1. 앞에 진열된 테스터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맛을 고른다.

2. Clean Glasses에서 컵을 꺼내 시럽을 조금 담는다.

3. 수도에 정수와 탄산수중에 골라서 따라서 섞어준다.

4. 마신다!

5. 맛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많은 맛들이 정말 하나하나 개성적인 맛들을 가지고 있었고, 무엇보다 건강한 맛이여서 부담스럽지 않게 기분좋게 마실 수 있었다. (특히 탄산수 나오는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예쁜 포장겸 바구니에 선물세트도 있었다.

이렇게 잼과 소스등을 선물받으면 기분 정말 좋을 것 같다. 굳이 쓰지 않더라도 집에 책상이나 진열대에 놓인 것만 봐도 기분좋을 것 같은 산뜻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Easy entertaining

치즈나 드레싱 소스 등 쉽게 즐길 수 있는 고퀄리티의 제품들을 예쁘게 포장해서 팔고 있었다. 

말그대로 이지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에 상당히 놀라는 것은 우리뿐만이 아니었다.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현지가게

 현지인들이나 주변을 들르는 우리같은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다. 저번에 푸호이 벨리에 갔었던 것과는 약간 느낌이 다르게, 여기는 상당히 북적이고 자주찾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단골손님들도 꽤나 형성이 되어있는 것 같고, 직원들도 그들과 친해보여 기분좋은 분위기 또한 바커스를 둘러보는데 좋은 분위기를 풍기게 했다. 뭔가 건강하고 산뜻한 느낌이 매장을 둘러보는 내내 느껴졌다.

1969년에 세운 Barker's

이사람이 제럴딘에 바커스인가. 뉴질랜드에서 쇼핑을 하다보면 이 마크는 거의 꼭 보게 되어 있다. 특히 잼코너나 시럽 주스 등의 코너를 간다면 거의 무조건 보게 되어있다. 1969년부터 거의 50년 넘게 이뤄낸 이 회사는 단순한 식품산업을 넘어 건강과 웰빙을 대표하는 선두주자로 뉴질랜드에서 자리매김한듯했다.

부러웠다. "저아저씨는 뉴질랜드에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겠지" 같이 애같은 생각부터 "어떻게 이런 산업을 생각하고 이렇게 유통하고 판매할 수 있었을까"하는 다소 전공자적인 생각들이 겹쳤다.

그렇게 둘러보다가, 마음에드는 Immunity Blackberry Syrup 맞나. 이런 느낌의 섞어먹는 블랙베리 맛 시럽을 샀다.

아까 테이스팅 코너에서 맛보았던 것인데, 맛도 좋고 무엇보다 이것을 살 당시에 감기가 약간 걱정이 되어서 면역력을 높이자는 생각으로 구매를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바커스에서 나와서 차로 돌아가려던 도중 발견한 것.

가는날이 장날. 진짜 장날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음.. 정말 장난같이 장날이었다. 

처음 봤을때, 옹기종기 나란히 앉아 얘기하는 줄 알았던 마네킹 머리들부터

정말 외국 노점 느낌 가득한 분위기의 물품들까지 아주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예쁜것들은 있었지만 살만한 것들은 많지 않았기에, 눈으로 구경만 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그리고 옆에 다른 상가가 있어서 거기를 들어가 봤는데

사실 상당히 흔한 목걸이지만 여기서 처음봤었다. 

이때 봤을때는 영롱해보이고 예뻐보여서 살까말까 했지만, 이것을 진짜 항상하고 다니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패스했다.

다양하고 개성있는 컵들

여기 컵들은 그래도 위에 있는 작은 잔들말고 밑에 있는 머그컵들은 조금 개성이 있는 편이기에 찍어두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여기 다음 목적지는 우리가 남섬을 내려온 이유이자 일터.

체리 팩하우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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