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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라이프/뉴질랜드 라이프

뉴질랜드 북섬에서 남섬으로(웰링턴-픽턴) 페리타고 이동. 차끌고 배타기

by JackyLucky 2020. 8. 8.

뉴질랜드 북섬에서 남섬으로 페리타고 이동하기 

(웰링턴에서 픽턴으로, 북섬에서 남섬으로)

웰링턴에서 픽턴으로 가는 길은 이렇다.

구글로 검색해 보면 대강이렇게 나오지만, 사실상 3시간 반에서 ~ 4시간정도 소요가 된다.

하지만, 대기시간까지 포함해서 이것보다 더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이 상당히 무서운 포인트다.

 

뉴질랜드 북섬에서 남섬으로 가는 경로는 페리가 아닌 비행기가 사실 더 빠르고 효율적일 수 있다.

하지만, 페리로 가는 낭만과, 차가 있다면 선택지 없이 페리를 타야하며(필자의 케이스), 페리로 가면서 뷰를 보고 싶다면 페리를 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북섬에서 남섬으로, 남섬에서 북섬으로 가는 페리회사는 굵직한 두 회사가 있다.

1번. 인터아일랜더 (Interislander)

인터아일랜더 홈페이지

 

2번 블루브릿지(Bluebridge)

블루브릿지 홈페이지화면

 


 인터아일랜더 블루브릿지의 장단점 비교

1. 인터아일랜더(https://www.greatjourneysofnz.co.nz/interislander) :

자주 운행하며, 시설이 블루브릿지보다 약~간 좋다는 평이 많다.

일반적으로 약간 비싼 페리값.(프로모션 제대로 하면 더 저렴한 경우도 있다.)

 

Interislander - A Great Journey of New Zealand

Interislander connects the North and South islands with a stunning sailing across the Cook Strait.

www.greatjourneysofnz.co.nz

2. 블루브릿지(https://www.bluebridge.co.nz) : 

일반적으로 저렴한 편, 프로모션하면 아주 더저렴

시설에 대한 부분이 약~~~간 안좋을 수도, 자주운행하는 편은 아니다. (물론 시즌에는 자주운행할수도)

 

Bluebridge Cook Strait Ferries

Cross Cook Strait on a Bluebridge Ferry and enjoy real Kiwi hospitality.

www.bluebridge.co.nz

 

 결론 :  각각 회사별로 시간이 다를때가 있다. 때문에,결국 시간이 맞고, 저렴한 곳이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시즌마다 각각 회사별로 프로모션 혹은 이벤트라고 불리는 할인(윈터 딜, 서머 딜, 스튜던트 딜 등등) 디스카운트가 뜰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도 보고 가격 비교하여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인터아일랜더 블루브릿지의 구매는 어떻게? (성인2, 중소형 차량1대)

1. 인터아일랜더

승객수와 어른/아이는 넘어가고

인터아일랜더 차 정보

차 정보는 이렇듯 자세히 나와있다.  참고로 블루브릿지에서는 차정보가 이렇듯 자세히 나눠져있지 않으니, 본인 차에대한 확신이 없다면 여기서 참고해도 좋을 듯 하다.

50%환불과 100%환불 규정티켓만 보여주기에, 비싼 금액을 자랑하고(?)있다.

그리고 본인이 차를타지않는경우 추가 짐같은 것이나, Full cooked breakfast같은 것을 ADD EXTRAS에서 신청할 수 있다.

 

2. 블루브릿지

차를 가져갔다면 이렇게 차에대한 정보(차크기) 토잉(뒤에 뭔가를 끌고다니는지)을 체크하고 넘어간다. 필자는 소형차였기에 5미터정도는 가볍게 절대 넘지않는다.

블루브릿지 예약화면

 Next를 누르면 이렇듯 시간과 Sail정보가 나온다. 순서대로 saver sail, super sail, flexi sail. 환불불가, 환불50% 환불 100% 가능한 티켓이다.

블루브릿지는 신용카드나 데빗카드는 수수료 $2를 받는다.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면 수수료 없으니 걱정마시길 바란다.

 


 인터아일랜더를 타고간 후기 및 사진

굳이 더 비싼 인터아일랜드를 타고간 이유는 일단, 내가 구매할 시기에 인터아일랜더에서 큰 프로모션으로 큰폭으로 할인을 제공해주었다. 그래서 오히려 블루브릿지에서도 나름 할인한 금액보다 저렴했기에 인터아일랜더를 골랐다.

"더싼데 더좋은 시설이라면, 당연히 인터아일랜더" 라는 생각이었다.

차와 같이 남섬으로 건너가려는 필자는, 인터아일랜더 비히클 체크인으로 향했다. (Vehicle check in)

지도의 화살표 방향대로 들어가서 체크인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

 

체크인 수속을 밟고(그냥 티켓보여주면 몇번라인으로 가라고 하는정도) 기다리고 있다.

남섬으로 가는만큼 렌탈 차량도 많이 보이고, 캠퍼밴 차량도 상당히 많이 보였다.

나는 3번레인인가에 가서 기다리고 있었고, 사실 기다리는데 출발이 30~1시간 가량 지연이 되어서, 시동끄고 나와서 항구나 구경하고 있었다.

 

저기 멀리 보이는 Interislander 배가 우리와 이 수많은 차량들이 탈 배다. 

상당히 크지만 차량들도 다양하고 많기에 이게 다 어디들어가지?하는 생각도 있었다.

그러던 중, 앞차들이 움직여서 나도 시동을 켜고 앞으로 따라갔다. 안내 요원들의 지시를 받아 각(?)을 맞추고 차를 주차해 놓았다.

옆에 빨간 스포츠가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플렉스넘치는 선글라스 끼신 할아버지가 차주였다.

이렇게 빽빽하게 주차를 해놓고, 흔들릴 것 같은 차량은 사슬로 묶는 경우도 있다. 화물차도 많아서 만약 차가 흔들려서 밀릴경우 상당히 도미노처럼 다 박살나버리기 때문에, 안전에 안전을 기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주차장을 내리고 저기 보이는 파란색 계단 표시 표지판으로가면 승객실로 올라갈 수 있다. (주차장에선 약간 좋지않은.. 찌린내 비슷한 냄새가 나서 여기서 오래있을수는 없었다)

아직 출발하지 않은 배의 뷰는 시티와 오션을 한번에 아우르고 있었다. 이때가 4시반~5시반쯤 되었었던것 같은데, 남섬에 도착하면 야간운전을 해야한다는 불안감이 엄습해 왔지만, 일단 페리내에서는 쉬기로 했다.

 드디어 출발! 바이바이 웰링턴. 몇달 뒤에 곧 다시 보기를 기약하며 그렇게 남섬으로 향했다.

내부 시설들은 바와 편의점같은 간단한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들 등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리를 빠르게 차지해서 쉬거나 노트북하거나 승객실 내부에 있는 TV를 본다.

혹시! 여유롭게 넓은 바다뷰를 보며 앉아서 가고싶은 사람은?? 

빨리 가서 창가앞자리를 차지해야한다. 그누구보다 빨리 사람들이 차지하려 하기 때문에, 조금만 늦게가도 좋은 풍경을 볼수있는 자리는 다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필자처럼 여유롭게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적당한데 앉아서 쉬다가, 노트북보다가 하며 여유롭게 가면 된다. 

새로운 세계라고 느껴지던, 멀게 느껴지던 '남섬'은 그렇게 점차 가까워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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