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근황 금쪽상담소 남편 이혼의 아픔으로 극단적 선택 생각

우리가 잘 아는 서유리 씨, 그녀는 오랜 경력의 성우이자 연기자로 활약해 왔지만 최근 이혼이라는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평소 성실하고 일에 대한 열정이 높았던 분이었기에 이번 일로 더욱 큰 상처를 입은 것 같아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지친 심정을 토로한 서유리 씨를 보며, 이혼의 아픔이 정말 크다는 걸 다시금 실감했습니다. 그녀는 인생의 반쪽자리를 채웠던 배우자와 헤어지며 정신적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었죠.

예전의 탄탄했던 삶이 산산이 부서진 것만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마치 닻 없이 표류하는 배와 같은 심정이었을 거예요. 특히 4개월 만에 결혼한 것이 너무 성급했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인 시절엔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서로의 차이점들이 결혼 생활 속에서 잘 드러났나 봅니다. 서유리 씨 본인은 전 남편이 예술가적 기질이 있어 이해하려 노력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둘의 삶이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아요. 돈 문제에서도 갈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경제권을 따로 가졌다는 걸 보면 생활비를 분리해서 관리했던 모양인데, 이게 행복한 결혼 생활을 방해했을 거예요. 서로를 온전히 가족으로 여기지 못하고 하우스메이트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도 안타깝습니다. 결국 서유리 씨는 상담 내내 눈물을 흘리며 지난날을 뒤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갈등 속에서 살아왔기에 지쳤던 것 같아요. 오은영 박사 역시 그녀의 몸무게 감소 등 건강 상태를 우려했다고 하네요. 정신적인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영향을 받고 있었던 거죠. 오은영 박사는 이혼 후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감정의 늪' 3단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1단계는 스스로를 자책하고 선택을 후회하는 자괴감, 2단계는 상대에 대한 분노감, 3단계는 세상과 동떨어진 고립감이라고 합니다. 서유리 씨는 현재 1단계인 자책 단계에 있다며, 결혼 생활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 같아 자신을 몹시 탓하고 있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 씨가 '일을 능력 있게 잘해내는 성취 지향적인 사람'이라고 분석했어요.

예능에서도 일 잘하는 모습이 종종 보였던 터라 이번에 결혼 생활을 잘 해내지 못한 게 실패감으로 다가왔을 거라고 했죠. 또 자신이 선택한 길이었기에 더욱 자책했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서유리 씨 입장에서는 너무나 큰 아쉬움이 남았을 거예요. 결혼 생활을 통해 꿈꾸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었지만, 결국 그렇지 못했으니까요.

특히 아이 문제가 그녀에겐 가장 큰 상처였을 것 같아요. 서유리 씨는 아이가 생기면 진정한 가족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지만, 남편은 아이를 원치 않았다고 합니다. 결혼 생활에 대한 꿈이 무너지며 큰 좌절감을 맛봤을 거예요. 그래도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 씨에게 위로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아이로 외로움을 달래려 하기보단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죠. 그리고 지금까지 이뤄낸 성취들을 상기시켜주며, 앞으로도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서유리 씨 스스로도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며 자신을 다독였다고 하네요.

물론 이번 일로 큰 상처를 입었겠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점차 나아질 거라고 봅니다.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기보단 여유를 가지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좋았던 날도, 힘들었던 날도 있었겠지만 그간의 결혼 생활이 서유리 씨에겐 소중한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아픔을 발판 삼아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질 수 있을 거예요. 저 또한 그녀가 잘 이겨내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