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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방송

이정재 래몽래인 법적 갈등: 이유 배경과 쟁점은

by JackyLucky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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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간의 법적 분쟁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상반되는 가운데, 이 사태의 배경과 주요 쟁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래몽래인의 만남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있습니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로, '성균관 스캔들', '재벌집 막내아들' 등을 제작한 바 있으며, 2021년 코스닥에 상장되었습니다.

래몽래인은 올해 3월 운영자금 등 29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이를 통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정재가 1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래몽래인의 최대주주로 등극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입장

아티스트유나이티드를 대리하는 법무법인은 지난 5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투자자들은 법원에 래몽래인의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하고,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들은 래몽래인의 인수 후 이정재와 정우성이 래몽래인 경영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김동래 대표가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김 대표가 투자자의 정당한 권리인 임시주총 개최 요청을 무시해 경영 참여를 저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의 입장

김동래 대표는 이에 대해 10일 입장문을 통해 반박했습니다. 그는 "이정재의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손을 잡은 것은 그의 네트워크와 자본력으로 래몽래인이 글로벌 진출을 꿈꿀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대표 개인은 아무런 경제적 이익 없이 순수하게 회사를 위한다는 선의에서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를 유치했으며, 개인적으로는 경영권 프리미엄 없이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내려놓는 결정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투자 전 논의한 내용과 달리 래몽래인의 자금을 이용해 거래정지 상태인 엔터테인먼트 상장사를 인수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정재 배우는 지금껏 단 한 번도 회사를 방문하지 않았고, 미래 경영에 관한 어떤 비전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갈등의 핵심 이유는? 상장사 인수와 경영권 분쟁

김 대표는 "래몽래인의 본업에서 벗어나는 상장사 인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나, 이에 대한 답변으로 대표이사와 사명 변경, 이사회 전원 사임과 교체, 정관 변경 건으로 임시주주총회를 열라는 일방적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래몽래인의 현금자산을 이용해 다른 기업 인수를 위한 껍데기로 쓰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이정재와 정우성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상호 변경, 사업 목적 추가 등의 안건을 임시주총에 상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김 대표는 "이정재를 비롯한 투자자들이 지금이라도 부당한 시도를 중단하고 래몽래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진지하고 합리적인 대화의 장에 나올 것을 촉구한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와 같은 갈등은 앞으로의 법적 다툼과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래몽래인이 지난 18년간 이룩한 성과와 직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그리고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본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현명한 해결책이 도출되길 기대합니다. 이번 사건은 투자자와 경영진 간의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그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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