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저품질 풀린 두번째 기록

오랜만에 글을 작성합니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개인적인 일로 바빠서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 글도 개인적인 이윤/수익 목적이 아니라, 다른 도움이 될만한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적습니다. 특히 몇몇 구독자분들께서 블로그 글을 응원해주셨기에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 블로그 저품질이 풀리고, 누락된 글이 다시 노출은 되지만, 조회수와 수익은 박살났다면?

다시 수익/조회수를 복구 하고싶으셨다면? 저와 같은 처지였을 것이기에 그런 분들께 이 글을 추천드립니다.

저품질 풀린 기록 두번째

드디어 제대로 어느정도, 블로그 저품질이 풀렸습니다. 물론 풀린것 자체는 조금 됐습니다. 정식으로 '저품질' 자체가 풀린것은 저번 글에서 카카오 고객센터에 가서 저품질, 누락에 대한 건을 신고하고 바로 몇일 뒤에 풀렸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저품질이 풀리고 나서부터입니다. 블로그의 지수가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일기와 같은 이 글을 읽어 보시면, 저품질이 풀리고 난 다음에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도 이 글을 통해서 공통된 부분에 적용하여 알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저품질과 블로그 지수 악화는 거의 동일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지수가 좋지 않은 블로그는 당연히 저품질을 당하기 쉽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같나요? 전혀아닙니다. 아래 예시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블로그 지수가 쓰레기여도 수익을 내는 블로그가 있고, 블로그 지수가 좋아도 수익을 못내는 블로그가 정말 엄청나게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슈성 블로그도, 롱테일 블로그도 운영을 하고 있지만, 이슈성 블로그가 수익성 면에서는 훨씬 좋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블로그 '지수'를 책임지는 "이탈률", "세션시간",충성고객 등은 롱테일 블로그가 훨씬 좋습니다. 이 블로그는 잡블로그이기에 블로그의 정석에서는 완전히 벗어난케이스입니다ㅎㅎ 이 블로그는 이것저것 단순히 광고/조회/HTML/태그 등과 관련된 실험을 많이 한 블로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블로그 저품질 걸리고 갑자기 왜?

저는 요즘 글을 안쓴지 한달가까이 되어갑니다.ㅎㅎ 그런데 밑에 조회수를 보시죠.

갑자기 왜?

물론 그전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조회수지만, 10월 5일, 10월 12일을 보시면 갑자기 조회수가 급증합니다. 전날 대비 700%에서 약 2000% 가량 늘어난 숫자입니다. 물론, 수익도 마찬가지로 늘었었구요.

자, 저는 9월 30일 기점으로 마지막 글을 작성하고 블로그에 신경도 안썼는데, 왜이렇게 요동치는 걸까요?

그 기록은 구글 애널리틱스에 다 나와있었습니다. 특정 행동을 했고, 자동적으로 지수가 높아졌다 낮아졌다를 반복하는 행위를 보이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위에서 블로그 지수와 블로그 저품질이 같은 맥락이라고 말씀드린 것도 이 이유입니다. 지수와 블로그 조회수는 같지만, 같지 않고 정확한 알고리즘을 이해하기는 상당히 쉽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안해도 이렇게 요동치는데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래서 블로그 저품질 왜 걸린 것이고, 어떻게 풀었을까요?

본론을 말씀드리면, 여러가지 실험과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제가 누락을 당한 이유는 지수가 급격하게 안좋아졌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건 당연한거아니냐, 지수가 안좋아지면 스팸/저품질 글로 인식해서 누락이 될것아니냐 라는 말을 하실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지수가 안좋아질 글을 쓴게 아니라, 그럴 행동을 했기 떄문이었습니다. 이 행동은 99.99% 확실하다고 생각은 되는데, 아직 혼자서 추적중인 것이라 따로 댓글로 여쭤보는 분이 계시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즉,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 블로그에 확실하게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지수가 안좋아지는 것은 글 일 수도 있지만, 갑자기 나락으로 지수가 떨어졌다면, 특정 별도의 행동때문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입니다.

별도의 행동은, 글을 작성하는 것 이외의 모든 행동들입니다. 태그/수정/HTML편집/링크/글관련성/광고/키워드연관성/키워드관련문제/이탈률/세션시간/주요방문자/ 등 다양한 것들에 대한 영향을 직접적으로 미칠 경우 위험이 올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다른건 모르겠고 그냥 글만 열심히 쓸거야 하시는 분들은 신경쓸 필요없고, 계속 그렇게 하시는 것이 효율이 1000% 좋습니다. 저는 조금더 성장하고 한단계 위로 더 나아가려다가 황금알 낳는 거위 배를 가르게 된 꼴이 되어서, 부디 다른 분들께서는 이런 좌절감과 후회를 겪지 말라고 말씀드리고자 글을 적었습니다.

앞으로 다른글을 적을지, 아니면 일반적인 정보성 글을 적을지는 확실치 않지만, 일단 한번 상황을 보고 연구를 이어가 봐야겠습니다. 블로그 저품질에 대해서 혹시 다른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블로그를 다시 할때나, 가끔 확인할 때 궁금한점 풀어드리도록 해보겠습니다.

끝으로, GOLD님을 비롯한 글을 작성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응원해주시는, 여러 구독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