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만 축구 경기 중계 일정 장소 선수 심판

2026년 월드컵을 향한 아시아 예선전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B조에 속해 있으며, 이번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오만과 치르게 되는데요. 9월 10일 화요일 저녁 11시에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피파 랭킹 23위의 대한민국과 76위의 오만이 맞붙게 되며, 이 경기는 대한민국이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한국과 오만의 FIFA 랭킹 및 전력 비교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서 앞으로 월드컵 본선에 대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한국은 오만보다 훨씬 높은 FIFA 랭킹을 기록하고 있지만, 월드컵 예선은 단순히 랭킹만으로 결정되지 않기 때문에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경기입니다. 특히, 한국은 과거 2003년 오만에게 1-3으로 패한 '오만 쇼크'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방심할 여유는 없습니다. 홍명보 감독도 이러한 배경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경기 운영이 예상됩니다.

앞선 팔레스타인전, 그리고 오만전의 중요성

9월 5일에 치러졌던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다소 아쉬운 0-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FIFA 랭킹상 우세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플레이가 부족했고, 수비적으로도 실수를 연발하며 위기를 초래했습니다. 특히, 팔레스타인이 한 차례 프리킥 상황에서 골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된 바 있습니다. 이처럼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이 부진했고, 홍명보 감독의 첫 번째 경기에서 아쉬운 결과를 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오만전은 더 큰 부담을 안고 있는 경기입니다. 한국이 이번 예선전에서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한 상황인데요. 팔레스타인전 이후 비판 여론도 커지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면 홍명보 감독은 더 큰 압박을 받을 것입니다.

오만전 예상 선발 라인업 및 전술

홍명보 감독은 팔레스타인전에서 사용했던 4-2-3-1 포메이션을 오만전에서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키고, 김민재, 김영권, 설영우, 김문환이 수비 라인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드필더 라인에서는 황인범과 정우영이 중앙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공격진에는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이 자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는 주민규가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오만전에서는 팔레스타인전에서 부족했던 공격 전술을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 경기에서 빠른 템포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고, 전방에서의 연계 플레이도 부족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번 경기에서 어떻게 전술을 보완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만은 빠른 역습과 조직적인 수비로 한국을 괴롭힐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중원에서의 전투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만의 전력 분석 및 예상 선수 라인업

오만은 전통적으로 수비적인 전술을 구사하는 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오만은 수비를 두텁게 세우고, 빠른 역습을 통해 한국의 골문을 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만의 중앙 미드필더인 아르샤드와 하립은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한국의 플레이메이커들을 봉쇄하려고 할 것입니다. 오만의 포메이션 역시 한국과 동일한 4-2-3-1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만의 골키퍼로는 이브라힘이 나설 예정이며, 수비진은 무살라미, 샤무시, 아메드, 부사이디로 구성될 가능성이 큽니다. 미드필더진에서는 이삼과 잼이가 중앙을 맡아 수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공격진에서는 가프리가 최전방에서 빠른 역습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한국과 오만의 역대 전적

한국과 오만은 과거 여러 차례 맞붙어 왔습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오만을 2-1로 이겼고, 2003년 AFC 아시안컵 예선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같은 해 10월에 다시 맞붙었을 때는 오만에게 1-3으로 패배하며 충격적인 결과를 남겼습니다. 이후 2015년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이 1-0으로 승리하며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역대 전적을 보면 한국이 대체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언제나 방심은 금물입니다. 특히 오만이 강력한 수비와 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이변을 일으킨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같은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기 중계 및 시청 방법

이번 한국 vs 오만 경기는 쿠팡플레이와 KBS2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쿠팡플레이는 2023년 AFC(아시아축구연맹)와 월드컵 3차 예선 중계권을 확보한 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요 경기를 중계하고 있습니다. 쿠팡플레이에서는 한 달 무료 사용 혜택이 있기 때문에, 아직 가입하지 않으신 분들은 이를 통해 무료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KBS2에서는 지상파 채널을 통해 중계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캐스터는 남현종, 해설은 이영표가 맡아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쿠팡플레이에서는 캐스터 정용검과 해설 한준희, 이근호가 함께하며, 다양한 전술적 분석을 통해 경기의 흐름을 짚어줄 것입니다. 오만전 이후 한국 대표팀은 10월 10일 요르단과, 10월 15일 이라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B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오만, 요르단, 이라크,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2위를 기록해야 합니다. 팔레스타인전에서의 무승부로 인해 현재 한국은 B조 4위에 머물고 있어, 앞으로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쌓아야만 본선 진출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요르단과의 경기는 과거 아시안컵에서의 아쉬운 결과를 만회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정 경기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이라크 역시 중동 팀 특유의 강한 피지컬과 거친 플레이로 유명한 팀이기 때문에, 이후 경기들도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