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허미미 판정 논란 프로필 일본 국적 포기하고 귀화 이유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선수는 2002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재일동포로서 일본에서 자랐습니다. 그녀는 일본과 대한민국 두 나라의 국적을 유지하다가, 최근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활동하기 위해 일본 국적을 포기했습니다. 이 결정에는 돌아가신 할머니의 유언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할머니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을 원하셨고, 허미미 선수는 이를 이루기 위해 대한민국 국적을 선택했습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점도 그녀를 특별하게 만듭니다. 허미미 선수는 경북체육회 감독의 조사로 자신의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녀에게 큰 자부심을 심어주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녀의 유도 실력 또한 눈에 띕니다.

일본에서 어린 시절부터 유도를 시작해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도 뛰어난 실력을 보였습니다. 여러 대회에서 우승하며 그녀의 이름을 알렸고, 특히 2022년 조지아 유도 그랜드 슬램에서는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꺾고 금메달을 따내며 주목받았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들은 허미미 선수가 대한민국 여자 유도의 밝은 미래를 열어줄 기대주로 손꼽히게 만들었습니다.

파리올림픽 57kg급 결승전과 논란: 판정 논란

2024 파리올림픽에서 허미미 선수는 여자 57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펼쳤습니다. 결승전에서 그녀는 캐나다의 크리스타 데구치와 맞붙었으며, 두 선수는 팽팽한 경기 흐름 속에서 접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허미미 선수가 세 번의 '지도'를 받으며 반칙패로 끝났습니다. 심판의 판정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첫 번째 지도는 소극적인 자세에 대한 것이었고,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위장 공격'이라는 이유로 내려졌습니다. 위장 공격은 유도에서 상대방의 공격을 피하기 위한 소극적인 움직임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이는 판정의 주관성이 개입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많은 관중과 유도 팬들은 허미미 선수의 경기 내용이 적극적이었고, 심판의 결정이 과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심지어 결승전 이후 크리스타 데구치 선수도 심판의 판정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그녀는 마지막 '지도'에 대해 명확한 기억이 없다고 하면서도, 유도 경기의 판정 기준이 더 명확해져야 한다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이는 위장 공격 판정의 모호성을 간접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경기를 지켜본 많은 이들은 허미미 선수가 보여준 투지와 끊임없는 공격 정신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허미미 선수 다짐 및 학업훈련 병행

허미미 선수는 비록 이번 결승전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지만, 그녀의 실력과 열정은 앞으로의 도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그녀는 계속해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으며, 더 나은 유도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와세다대 스포츠과학부에 재학 중인 허미미 선수는 학업과 유도 훈련을 병행하며, 학문적 성장과 체력 훈련을 동시에 이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학업과 스포츠를 병행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그녀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은 팬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허미미 선수는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하며,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녀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되었으며, 그 길에는 수많은 도전과 기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녀가 대한민국 유도의 자부심을 높이는 선수가 되길 응원하며, 앞으로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