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다크사이드' 발매와 함께 6년 만에 부모 빚투 사기 사과

지난 24일, 래퍼 마이크로닷이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다크사이드'(DARKSIDE) 발매 쇼케이스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쇼케이스는 그의 공식 석상 복귀로서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채무 문제로 인해 긴 공백기를 가졌고, 이번 앨범은 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입니다. 마이크로닷은 과거 2018년 부모의 '빚투' 사기 혐의와 논란으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의 부모는 1990년대 중반,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며 친인척과 지인들로부터 약 4억 원을 빌리고 이를 갚지 않은 채 뉴질랜드로 도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닷은 활동을 중단하고 긴 시간 동안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쇼케이스에서 그는 "저와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건 이후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그는 그동안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사과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부모의 사기 혐의와 그 후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사기 혐의로 각각 3년과 1년의 형을 선고받았으며, 복역 후 뉴질랜드로 추방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마이크로닷은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고, 대중의 비판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2020년 이후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비록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차가웠지만, 그는 음악을 통해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6년 만의 공식 석상, 그리고 진심 어린 사과

6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마이크로닷은 짧은 머리와 긴장된 얼굴로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그는 "다시 여러분 앞에 서게 되어 많이 떨립니다."라며, "사건 이후 많은 반성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피해자 한 분 한 분을 직접 만나 사과드리는 것이 먼저였기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첫 대응에 대해 후회와 반성을 거듭하며 "참 어리석은 행동이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어리숙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사과했습니다. 그는 이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고, 삶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 '다크사이드'

이번 쇼케이스는 마이크로닷의 새로운 미니앨범 '다크사이드'(DARKSIDE) 발매를 기념하는 자리였습니다. '다크사이드'는 그의 과거 긍정적 이미지와는 다른, 내면의 어두운 자아를 표출한 앨범입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변하지 않아'를 비롯해 '프레이 포 마이 에너미스'(Pray FOr My Enemies), '올라이트'(Alright) 등 총 다섯 곡이 담겨 있습니다.

뉴시스

타이틀곡 '변하지 않아'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으로, 마이크로닷 자신의 신념을 담아낸 노래입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그는 자신의 진심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 깨달음을 얻고 성장했습니다. 이 앨범은 저의 그런 경험과 반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로닷의 새로운 출발?

마이크로닷은 쇼케이스를 통해 다시 한번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는 "피해자 한 분 한 분을 직접 만나 사과드리는 것이 먼저였기에,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저의 첫 대응에 대해 참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었습니다."라고 재차 사과했습니다.

그는 이번 앨범 '다크사이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의 어두운 부분을 음악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삶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고, 그 시간이 저를 성장하게 했습니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다짐을 전했습니다. 마이크로닷은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앨범은 그 시작일 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팬들과 대중의 따뜻한 시선과 지지를 부탁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마이크로닷의 이번 쇼케이스는 단순한 앨범 발매 기념 행사가 아닌, 그의 진심 어린 사과와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였습니다. 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려는 그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앞으로 그의 음악 활동이 더욱 빛나길 기대하며, 그의 진심이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