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전 장관의 남편 장안식 사망 이유 유서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남편, 장안식 씨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먼저 시작하기 앞서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입니다.

유은혜 전 장관 남편 발견 경위와 경찰 조사

사건은 6월 5일 오전 8시 20분경 발생했습니다. 장안식 씨는 자신의 차량, 카니발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차량 조수석에서 그의 휴대전화가 발견되었습니다. 휴대전화에는 '가족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가 저장되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 씨의 아들은 전날 밤부터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자 다음 날 아침 평소 주차하던 장소를 확인하던 중 차량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시신에 특별한 외상 흔적이 없고, 장 씨가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증언 등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주차장 방범카메라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안식 씨 생애

장안식 씨는 유은혜 전 장관과 성균관대 81학번 동문으로, 학생운동을 하며 인연을 맺어 1986년에 결혼했습니다. 이후 그는 2009년까지 한반도재단에서 일을 하며 여의도 정치에 참여했습니다. 유은혜 전 장관이 고 김근태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하면서 장 씨는 여의도를 떠나 가족과 함께 새로운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유은혜 전 장관이 경기 고양병에 출마했을 때 장안식 씨는 적극적으로 선거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그 당시 '남편'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점퍼를 입고 외조하는 모습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최근 상황과 비극적인 결말

장안식 씨는 최근까지 아들과 함께 고양 킨텍스 내 푸드코트를 운영했으나,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드코트는 약 2396㎡(725평) 규모로 70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큰 장소였으나, 경제적 어려움에 부딪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그의 극단적 선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족들은 장안식 씨의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장 씨의 사망에 타살 정황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시신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복음병원에 안치되어 있으며, 빈소는 일산복음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되었습니다.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유은혜 전 장관의 정치적 배경

유은혜 전 장관은 노동운동가 출신의 정치인으로, 김근태 전 의장의 보좌관 출신입니다. 민평련계로 분류되며 19대, 20대 경기도 고양에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2018년 10월 2일부터 2022년 5월 9일까지 문재인 정부 시절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장기 사회부총리 및 교육부장관 기록입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했으나 친문색채가 강한 이유로 사실상 불출마를 결정하고,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후보들의 지원유세를 했습니다. 김근태 전 의장과 함께 정치를 시작한 이후, 열린우리당 입당을 계기로 지금까지 민주당 당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은혜 전 장관과 가족에게 이번 사건은 큰 충격과 슬픔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장안식 씨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족을 잘 부탁한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빈자리는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함께 일했던 많은 이들에게 크게 다가올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도 혹시나 우울감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