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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 상황과 사고 원인 조사

by JackyLucky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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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11월 8일 새벽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금성호 침몰사고에 대한 소식과 수색 상황, 그리고 사고의 원인 조사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사고는 129톤급 고등어잡이 어선 금성호가 침몰하면서 총 27명의 승선원 중 12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졌는데요. 침몰된 금성호를 수색하기 위해 해경과 군, 소방 등 다양한 구난팀이 밤새 작업을 이어갔으나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금성호 침몰사고 개요와 최초 신고

사고는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km 해상에서 일어났습니다. 8일 새벽 4시 31분경, 인근 어선이 금성호가 침몰 중임을 발견하고 해경에 긴급히 신고했는데요.

당시 금성호에는 한국인 선원 16명과 인도네시아인 11명을 포함한 총 27명이 승선 중이었습니다. 다행히 주변 어선들의 도움으로 15명이 구조되었지만, 이 중 한국인 선원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어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승선원 1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에 있어 현재 해경과 구난팀이 전력을 다해 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심야 수색 작전: 함정과 항공기, 조명탄까지 투입

실종자 수색을 위해 해경은 사고 직후부터 대규모 수색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8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야간 수색에는 함정과 어선 46척, 항공기 5대가 투입되었고, 어둠 속에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조명탄 177발을 사용하여 사고 해점과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수색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수심이 깊고 어망이 선체에 얽혀 있는 등 다양한 어려움으로 인해 실종자를 찾는 데에는 큰 진전이 없었습니다.

이날 오전 6시부터는 수색 구역을 넓혀 더 많은 해역을 탐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특히 주간 수색에는 함정과 어선 총 53척, 항공기 9대가 동원되며, 해안에서는 해경, 군, 소방, 경찰, 제주도 등 총 400여 명의 인력이 도보 및 드론을 이용한 광범위한 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수중 수색의 어려움과 기상 조건

이번 수색에서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는 사고 해역의 수심이 약 80~90미터로 깊다는 점과 침몰한 선체에 어망이 연결된 상태라는 점입니다. 선체 인양과 수중 수색에는 기술적으로 많은 제약이 따르며, 해양 기상 조건 또한 수색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사고 해역은 현재 북동풍이 초속 8~10m로 불고 있으며, 파고가 1.5m에 달하고 있어 수중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해경은 해군과 협의해 해군 구난함과 원격조종 수중 로봇을 투입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사고 해점과 침몰 지점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중 탐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실종자 수색과 해양 예측 시스템 활용

제주해양경찰서는 해수유동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실종자가 표류할 가능성이 있는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 구역을 확대했습니다. 해경은 가로 37km, 세로 19km에 이르는 광범위한 해상 구역에서 민관군 선박 50여 척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기 위한 해상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대규모 수색은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하는 해경과 구난팀의 의지가 담긴 것입니다.

사고의 원인과 고등어 어획량 과다 가능성

한편, 해경은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금성호는 어획물을 1차 운반선으로 옮기고 2차 운반선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선체가 침몰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조된 선원들의 진술에 따르면, 사고 당시 어획량이 평소보다 많았고, 어획물을 보관하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해경의 조사에 따르면 금성호는 보통 3회에서 5회에 걸쳐야 할 작업량을 한 번에 실어야 할 만큼 많은 어획량을 싣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무리한 작업이 선체에 과도한 무게 부담을 주었고, 이로 인해 균형을 잃고 침몰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해경은 선체 전복의 원인이 된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구조된 선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금성호 침몰사고는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로, 해양 경찰과 구조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종자를 찾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사고 해역의 어려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해경과 군, 소방 등 다양한 구조 팀들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악천후와 거친 파도 속에서도 밤샘 수색을 이어가며, 실종자와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가 빛나고 있습니다.

사고 후 몇 날이 지나고 있는 지금, 아직도 실종자 구조 소식이 들리지 않아 더욱 안타깝습니다. 침몰 원인이 어획량 과다와 같은 문제 때문일 수 있다는 사실은 앞으로의 해상 안전 관리에도 중요한 교훈이 될 것입니다. 모든 수색 관계자들이 지금 이 순간도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부디 이번 수색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상으로, 금성호 침몰사고와 관련된 수색 상황과 사고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제주 해경과 구조대의 수색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가 지속될 예정이니, 저도 빠르게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루빨리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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