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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방송

경성크리처 시즌2 결말 스포 후기 시즌3 언제, 쿠키 해석

by JackyLucky 2024.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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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경성크리처 시즌2에 대한 후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이 시리즈는 많은 기대를 모았고, 특히 한소희박서준의 조합이 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시즌1의 반응이 다소 아쉬웠던 만큼, 이번 시즌에서는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기대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작인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며 흥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성크리처 시즌2 후기

경성크리처 시즌2의 배경은 2024년 서울입니다. 감독은 시리즈 제목을 서울 크리처로 바꿀까 고민했지만, 시즌1과 시즌2를 동시에 방영할 수 없어 기존 제목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시즌1이 공개될 당시 이미 편집이 마무리된 상태였고, 시청자들의 반응을 반영하여 재편집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죠.

그런데 이번 시즌의 결말이 꽤 애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독의 야심작인 만큼 기대가 컸던 것일까요?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간 후, 쿠키 영상이 등장하며 다음 시즌을 암시했습니다. 정동윤 감독은 인터뷰에서 경성크리처 시즌3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반응이 좋다면 다음 시즌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시즌2가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시즌3의 제작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경성크리처 시즌2 후기 스포 주의

이번 시즌의 결말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1945년으로부터 79년이 흐른 대한민국 서울에서 장태상은 기억을 잃은 채 장호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윤채옥은 여전히 살아 있으며 은제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두 인물이 어떻게 현대까지 살아남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채옥은 경성에서 죽을 뻔했지만 어머니에게서 나진을 흡수하여 가까스로 생존하게 됩니다. 하지만 회복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하고, 그 죄책감에 시달리며 숨어 지내게 됩니다. 이렇게 그녀는 죽지도 늙지도 못한 채 은제비라는 이름으로 현대에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한편 장태상이 살아남은 이유는 마에다의 복수 때문입니다. 믿었던 태상에게 배신당한 마에다는 그에게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주기로 결심하고, 주변 인물들을 모두 죽이며 나진을 먹여서 태상을 살지도 죽지도 못하는 상태로 만듭니다. 결국 채옥과 태상 두 사람 모두 나진에 의해 크리처가 되어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마에다는 비밀리에 나진 실험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옹성병원 자리에 전승제약을 설립하고,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잔혹한 실험을 계속 진행하고 있었죠. 그녀 역시 나진을 먹고 젊음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즉, 일제는 사라졌지만 과거의 악몽은 다시 반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넷플릭스

그렇다면 태상은 왜 기억을 잃었을까요? 현대의 태상은 실험을 받으면서 몸속에 있던 나진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로 인해 모든 기억을 잃고 장호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채옥과 마주치게 되고, 혼란을 겪으며 결국 다시 나진을 삼키게 되어 모든 기억을 되찾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새로운 인물들도 등장합니다. 승조는 시즌1의 유키코의 아들로, 마에다의 양아들이 되어 자랐습니다. 그는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나진으로 인해 채옥과 같은 크리처입니다. 승조는 양엄마인 마에다에게 인정받기 위해 갖은 실험을 견디며 살아왔고, 마지막 회에서는 자신이 '쓸모 있는 실험체'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고 마에다를 배신하게 됩니다. 마에다는 승조의 배신으로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쿠로코 대장은 자신의 약혼자에게 줄 나진을 얻기 위해 채옥을 강제로 수조에 빠트리게 되지만, 장태상에 의해 수조가 깨지면서 나진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나진이 사라진 채옥은 기억을 잃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갑니다. 그러던 중 꿈속에서 항상 그리워하던 태상을 우연히 만나게 되며, 시즌2는 마무리됩니다.

경성크리처 시즌2 결말 쿠키 해석

그런데 이렇게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조가 깨져 나진이 쓸 수 없었던 상황에서도 마지막 장면에서 나진이 다시 꿈틀거리는 모습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시즌3에서 채옥의 나진이 다시 활약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또한 쿠키 영상에서는 전승 제약을 물려받은 승조가 나진을 넣은 생수를 유통하는 모습이 등장하며, 시즌3의 제작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이에 따라 승조가 거대한 흑막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해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의 결말이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않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크리처'라는 제목에도 불구하고 괴물의 출현이 적었고, 액션보다는 로맨스 서사가 길었던 점에서 실망감이 컸습니다. 반응에 따라 다음 시리즈가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차라리 여기서 깔끔하게 마무리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론적으로, 경성크리처 시즌2는 이전 시즌보다 나아진 점이 있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 다음 시즌에서의 전개가 기대되며, 새로운 캐릭터와 복잡한 관계 속에서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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