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과시장 어시장 화재 사건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모았던 마산 청과시장 화재 사건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이곳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전통 시장으로, 특히 명절이 다가올 때면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찾는 손님들로 북적이는 곳이었죠. 하지만 2023년 9월 3일 밤, 큰 화재가 발생해 많은 상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오늘은 이 화재의 원인과 피해 상황, 그리고 복구 과정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화재 발생 경위

이번 화재는 9월 3일 오후 10시 12분경,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구역에서 발생했어요. 시장이 문을 닫고 난 시간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의 규모는 상당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빠르게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는데요, 약 2시간에 걸친 소방 작업 끝에 큰 불길은 잡혔지만 그 과정에서 시장 내 많은 점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화재 진압은 비교적 신속하게 이루어졌어요. 밤 10시 23분에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되었고, 현장에는 소방차 38대와 소방관 100여 명이 투입되었습니다. 다행히 새벽 0시 5분쯤 불이 완전히 꺼졌습니다. 하지만 이미 화재는 시장 내 28개의 점포 중 절반 이상에 큰 피해를 입힌 상황이었죠.

피해 상황

이번 화재로 인해 청과시장 내 점포 28개 중 15개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나머지 13개 점포 역시 일부 손상을 입었어요. 특히 명절을 앞두고 대목 준비를 하던 상인들이 많았기에, 피해는 더욱 컸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그리고 명절 선물 세트까지 준비해 놓았던 상인들은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죠. 일부 상인들은 화재 직후 현장에 나와 불에 탄 점포를 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화재의 확산을 막은 ‘연결살수설비’

이 화재가 더 큰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데에는 시장 내에 설치된 연결살수설비 덕분이에요. 이 설비는 시장 천장에 설치된 소화 설비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물이 자동으로 뿌려지면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마산어시장과 청과시장 구역에는 2007년부터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 설비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이번 화재 때도 이 설비가 빠르게 작동하면서 불길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연결살수설비를 수동으로 작동시키면서 천장에서 물이 계속 뿌려져 인접한 점포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해요. 만약 이 설비가 없었다면 화재가 더 큰 규모로 확산되어 더 많은 상인이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기술의 도입은 전통 시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안전 장치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네요.

화재 원인 조사와 복구 계획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화재가 발생한 시장의 특성상 전기 누전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과거에도 전통 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주로 전기 문제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에도 전기 시설의 관리 상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한 복구 계획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어요. 창원시는 상인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 지원금 지급, 소상공인 대출 혜택 확대 등의 대책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또, 시장 내 시설 복구를 위한 예산도 신속히 편성되어 빠른 복구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마산 청과시장, 그리고 전통시장의 미래

마산 청과시장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시장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단순한 상거래의 장을 넘어서 삶의 일부분이기도 해요. 이런 전통 시장의 가치는 무형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크지만, 이번 화재처럼 화재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는 점에서 시설 현대화와 안전 대책이 필수적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전통시장의 전기 설비 안전 점검과 소방 설비 확충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는데요,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번 같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산 청과시장 화재는 단순한 사건이 아닌, 전통시장의 안전 문제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든 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상인들의 피해는 상당했고, 명절을 앞두고 큰 타격을 입은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 대책이 강화되어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화재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