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김도훈 감독 월드컵 2차 예선 명단 대한민국 싱가포르 중국

대한축구협회(KFA)는 5월 27일 월요일 오전, 다음 달에 있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명단에는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비롯해 젊은 신예 선수들도 다수 포함되었습니다. 전체 23명의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골키퍼(GK):

• 조현우 (울산 현대)
• 송범근 (쇼난 벨마레)
• 황인재 (포항 스틸러스)

수비수(DF):

• 권경원 (수원 FC)
• 박승욱 (김천 상무)
• 조유민 (샤르자)
• 하창래 (나고야 그램퍼스)
• 김진수 (전북 현대)
• 이명재 (울산 현대)
• 황재원 (대구 FC)
• 최준 (FC 서울)

미드필더(MF):

• 박용우 (알 아인)
• 정우영 (알 칼리즈)
• 황인범 (츠르베나 즈베즈다)
• 홍현석 (KAA 헨트)
• 배준호 (스토크 시티)
• 이재성 (마인츠)
• 손흥민 (토트넘)
• 황희찬 (울버햄튼)
• 엄원상 (울산 현대)
•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FW):

• 주민규 (울산 현대)
• 오세훈 (마치다 젤비아)

김도훈 임시 감독의 소감은?

김도훈 감독은 이번 소집에 대해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는 건 어렵지만, 기존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몸 상태를 고려해 대체 자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새로운 선수들이 상당수 합류했지만, 기존 국가대표 선수들이 기량이 뛰어나 어떤 선수들과도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상으로 인한 주요 선수들의 제외

이번 소집에서 정말 개인적으로도 안타까웠지만, 김민재와 조규성, 설영우는 부상으로 인해 제외되었습니다. 김민재는 리그에서 다친 왼쪽 발목 부상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 이번 소집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고, 조규성은 오른쪽 무릎 수술을 소집 기간 동안 진행할 예정입니다. 설영우는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이라 이번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6월 A매치 일정

이번 6월 A매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6월 6일 (목요일) 21시: 대한민국 vs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
• 6월 11일 (화요일) 20시: 대한민국 vs 중국 (서울월드컵경기장)

이번 경기들은 2026년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위한 중요한 경기들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코칭 스태프 구성

김도훈 감독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후, 대표팀 코치진을 확정했습니다. 박건하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수석 코치로 임명되었고, 최성용 전 수원 삼성 코치와 조용형 KFA 유소년 전임지도자가 코치진에 합류했습니다. 양영민 골키퍼 코치와 이재홍, 정현규 피지컬 코치도 함께 팀을 이끌 예정입니다.

코칭 스태프:

왼쪽부터 양영민, 이재홍, 정현규 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 수석 코치: 박건하
• 코치: 최성용, 조용형
• 골키퍼 코치: 양영민
• 피지컬 코치: 이재홍, 정현규

왼쪽부터 박건하, 최성용, 조용형 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박건하 수석 코치는 2012 런던 올림픽 대회에서 홍명보 감독과 함께 한국이 사상 최초로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한 바 있습니다. 또한, FIFA 월드컵 브라질 2014 대회와 2015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에서도 코치로 활동했습니다.

최성용 코치는 중화인민공화국의 다렌 스더와 상하이 선화에서 박건하 당시 감독을 보좌한 인연이 있습니다. 조용형 코치는 지난 3월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코치직을 맡았고, 이번에도 코치로 임명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