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대령 프로필 707 특임단장 특수임무단장

최근 대한민국은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로 큰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군의 국회 본관 진입 작전과 관련된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707 특수임무단의 김현태 단장이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김현태 대령의 프로필, 그의 역할, 그리고 최근 기자회견에서 밝혀진 진술을 중심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현태 대령 프로필 및 경력

김현태 대령은 육군사관학교 57기로, 1999년 육군 보병 소위로 임관하며 군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뛰어난 군사적 역량을 인정받아 중령 시절에는 UAE 아크부대장으로 파병되기도 했습니다.
아크부대는 대한민국 국군 역사상 최초로 군사 협력 목적으로 해외에 파병된 부대로, 아랍에미리트의 특수부대 교육과 연합훈련을 지원하며 중요한 국방 외교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입니다.

2018년 중령에서 대령으로 진급한 그는 현재 제707 특수임무단의 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707 특수임무단은 평시에는 대테러 작전과 같은 특수 임무를 수행하며, 전시에는 김정은 참수 작전과 같은 전략적 군사 작전을 담당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특수부대입니다.

김현태 대령은 이 부대의 최고 지휘관으로, 각종 작전을 이끌며 군 내부에서 신뢰받는 지휘관으로 평가받아왔습니다.

12월 3일 비상계엄과 국회 본관 진입 작전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707 특수임무단은 국회의사당으로 출동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 작전에서 김현태 대령은 현장 지휘관으로서 197명의 대원을 이끌며 국회 진입을 지휘했습니다. 이후 헬기를 이용해 가장 먼저 국회에 도착한 김 대령은 건물 봉쇄와 진입 작전을 직접 지휘하며 작전의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국방부 지휘부로부터 받은 명령은 "국회의원 150명이 모이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었으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창문을 깨고 국회 내부로 진입하라는 지시까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김현태 대령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자신의 행동을 인정했습니다.

707 특수임무단의 역할과 부대원의 피해

김현태 대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707 부대원들은 단순히 지휘관의 명령을 수행했을 뿐이며, 이 작전에서 피해를 입은 것은 부대원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부대원들이 군 지휘부의 잘못된 명령에 의해 내란죄 위험에 처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사죄하며, "모든 잘못은 지휘관인 내가 짊어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부대원들이 단순히 명령을 수행했을 뿐,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온 군인으로서 그들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기를 간절히 호소했습니다.

특히 부대원들의 가족들이 이번 사태로 인해 큰 고통을 받고 있음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현태 대령의 기자회견 주요 발언

2024년 12월 9일, 김현태 대령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 "국회 봉쇄와 침투에 관한 모든 지시는 제가 내린 것입니다."
• "부대원들은 전 국방부 장관 김용현에게 이용당한 피해자들입니다."
• "제가 내란죄 위험에 부대원들을 빠뜨린 것을 사죄하고 싶습니다."
• "모든 법적 책임을 제가 지겠습니다. 부대원들은 처벌받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이와 함께 그는 전역 의사를 밝히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국가에서 군인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묻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습니다.

707 특수임무단과 김현태 대령의 책임

707 특수임무단은 대한민국 군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특수부대 중 하나로, 그 임무와 역할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부대와 지휘관의 책임 문제가 대두되며, 대중의 비판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현태 대령은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짊어지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부대원들을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기자회견 이후, 군 지휘부의 결정 과정과 비상계엄 선포의 적법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국민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현태 대령은 이번 사건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부대원들과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습니다. 그의 용기 있는 행동과 발언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이번 사태가 대한민국 군과 민주주의에 중요한 교훈으로 남길 바랍니다.

앞으로 이 사건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고, 적절한 책임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