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데뷔 이후 단기간에 글로벌 인기를 얻은 뉴진스(NewJeans)가 소속사 어도어(ADOR)와의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팬들과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던 이들이 계약 해지 문제를 공식화하며, 이번 사건은 단순한 연예계 뉴스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날 기자회견의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갈등, 멤버들의 입장, 그리고 향후 행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뉴진스 기자회견의 배경과 사건의 시작


뉴진스의 긴급 기자회견은 2024년 11월 28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열렸습니다. 멤버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하며, 그동안 소속사와의 갈등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뉴진스는 13일 어도어에 전속계약 위반 사항을 지적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하며 시정을 요구했으나, 소속사의 미흡한 대응으로 결국 해지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멤버들은 소속사의 기본적인 아티스트 보호 의무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더 이상 어도어와의 관계를 지속할 수 없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습니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다섯 멤버가 모두 참석해 직접 목소리를 냈습니다.
멤버들의 주요 발언과 계약 해지 사유


뉴진스의 리더 민지는 "우리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도어는 아티스트로서 우리를 보호하거나 지원할 의지도, 능력도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소속사가 멤버들에게 지속적으로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며,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가 없음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하니는 "우리 다섯 명은 함께 이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미 몇 차례에 걸쳐 소속사에 시정을 요구했지만, 어떤 실질적인 변화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더 이상 이 환경에서 성장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에, 이 자리를 통해 입장을 직접 밝히기로 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진스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사임 이후 회사의 내부 구조가 급격히 바뀌면서, 신뢰와 지원이 부족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빌리프랩 소속 매니저의 발언 문제 등 여러 갈등 요소가 해결되지 않은 점도 계약 해지의 주요 사유로 들었습니다.
어도어와의 갈등: 내용증명과 소속사의 반응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에 △아티스트 보호 의무 위반 △멤버 하니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 △성과 폄하 발언 △무단 자료 공개 등 총 6가지 위반 사항을 시정하라는 내용증명을 발송했습니다. 그러나 어도어는 일부 사항에 대해서만 입장을 밝혔고, 대부분의 요구 사항은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뉴진스는 하이브와 어도어가 서로의 책임을 떠넘기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어도어가 보내온 답변은 실질적인 조치보다는 보여주기식 대응에 불과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뉴진스와 팬덤 ‘버니즈’의 결속

뉴진스는 기자회견에서 팬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결속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다니엘은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다섯 명과 팬들 사이를 방해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팬들과의 유대감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하니 역시 "우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사랑 덕분입니다. 버니즈와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자회견 후의 전망: 뉴진스의 향후 행보



뉴진스는 기자회견에서 향후 스케줄과 광고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이후 이들이 어떤 소속사를 통해 활동을 이어갈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뉴진스가 독립 레이블을 설립하거나 다른 소속사와 계약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전속계약 갈등을 넘어, K-POP 산업의 구조와 아이돌의 권리에 대한 새로운 논의의 장을 열었습니다. 뉴진스의 용기 있는 결정이 앞으로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와 계약 문화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진스 소개: 글로벌 K-POP 아이콘



2022년 데뷔한 뉴진스는 데뷔곡 ‘Attention’과 ‘Hype Boy’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K-POP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이들의 청춘 감성을 담은 퍼포먼스와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은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레트로와 힙합을 결합한 음악적 색깔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뉴진스는 앞으로도 음악적 도전과 팬들과의 결속을 유지하며, 새로운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보여준 그들의 용기가 더 나은 미래로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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