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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 태풍 콩레이 경로 예상 현재위치

by JackyLucky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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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가을, 태풍이 예년보다 늦게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제21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11월 초까지 그 위력을 키우며 북상 중입니다.


보통 가을 태풍은 10월이면 약해지지만, 올해는 한반도 남부와 제주도에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계시는데요.
태풍 콩레이의 경로와 현재 위치, 그리고 그 세력이 어떻게 변화할지 기상 당국이 발표한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태풍 콩레이, 어떤 태풍인가요?

태풍 ‘콩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산스크리트어이며 ‘산의 딸’을 뜻합니다.

이 태풍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빠르게 발달 중입니다.
현재 콩레이는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과 최대풍속 초속 35미터를 기록하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했는데요, 주변 해수 온도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기후 변화로 인해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태풍이 이전보다 더 강하게 발달하고 늦은 시기까지 활동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콩레이 역시 이러한 기후 변동의 영향을 받아 예상치 못한 강한 태풍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 경로와 영향이 유동적이라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콩레이의 현재 위치와 상태는?

10월 29일 오전 기준, 콩레이는 필리핀 마닐라 동북쪽 약 810km 해상에서 북서진 중입니다. 현재 중심 기압은 975 hPa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32미터로, 강풍 반경은 약 400km에 이르러 넓은 범위에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콩레이는 11월 초까지 세력을 점점 키우며 타이완 남쪽 해안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0월 31일경에는 중심기압이 약 935 hPa로 낮아지고 최대풍속은 초속 50미터까지 강해지면서 ‘매우 강’ 등급으로 분류될 예정입니다.
이후 콩레이는 타이완을 지나 중국 남부 해안으로 접근하며 북쪽의 찬 공기와 만나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 태풍 콩레이의 예상 경로와 한반도 영향 가능성

기상청과 일본 기상청은 콩레이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이후 북서 진하며 타이완 남쪽을 거쳐 중국 남부 해안에 접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한반도에 직접 상륙할 가능성은 낮지만,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콩레이는 타이완에 가까워지는 시점에서 찬 대륙성 기단의 영향을 받아 서서히 약화되겠지만, 11월 초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간접적인 영향으로 비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됩니다.

특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간대와 겹칠 경우 침수 피해가 우려되므로, 해안가 주민들은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고 대비해야 합니다.

4. 태풍의 이례적인 경로 – 왜 11월에도 태풍이 발생하는 걸까요?

통상적으로 태풍은 여름철 해수 온도가 높은 시기에 발생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11월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태풍의 세력이 약화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올해는 해수 온도가 이례적으로 높아 태풍이 더 늦은 시기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늦가을에도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 태풍이 에너지를 공급받아 더 오래 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기후 변화가 지속된다면 11월 태풍은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몇 년간 10월과 11월에 발생한 태풍이 한반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5. 태풍 콩레이의 영향, 한반도 지역별 주의사항

기상청은 콩레이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인해 제주도와 남부 해안 지역에서 비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11월 초에 제주도와 남부 해안 지방에는 200-300mm의 강우가 예상되며,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30m에 이를 수 있어 강한 바람과 함께 해안가 침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 지역은 해수면 상승과 태풍의 영향이 겹쳐 해안가 저지대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간이나 해안가 주민들은 필요시 미리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등 대비를 해야 합니다. 또한 바닷가와 강가 근처에서는 태풍의 영향이 사라질 때까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6. 태풍 대비 안전 수칙,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태풍이 북상할 때는 가정에서도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문과 유리문을 단단히 고정하고, 실외기와 같은 실외 물건은 날아가지 않도록 안전하게 고정하세요.
또한 비상식량과 물, 배터리와 같은 필수 물품을 미리 준비해 두고, 침수에 대비해 전자기기를 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등 대비가 필요합니다.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상황에 따라 대피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로 침수 지역을 지날 경우에는 20cm 이상의 물 깊이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행을 삼가세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은 태풍의 발생 시기와 강도를 점점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해안가 지역에 주로 영향을 미쳤지만, 이제는 내륙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태풍에 대한 대비도 더 폭넓게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태풍이 발생하는 계절이 변화하면서 늦가을에도 안전한 대비가 필요해지고 있으니, 관련 정보에 늘 귀를 기울이고 미리미리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상청과 국립기상과학원은 기후 변화와 태풍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며 새로운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니, 최신 기상 정보를 통해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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