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탑 사태 요약 총정리

게임스탑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서 요약 및 총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한 단어로는 전쟁이었습니다.

요즘 며칠간 게임스탑과 관련된 많은 이슈들이 있었고, 미국장과 한국장에까지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으며, 심지어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도 남았던 게임스탑 사태에 대해서 요약정리 해볼까합니다. 저는 상당한 도박성 진입으로 보였기때문에, 관망만 하였지만, 미국 개미 투자자 분들의 입장에서는 돈이 중요한것이 아닌 자본주의시장과 전반적인 룰에대한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기에, 게임스탑과 관련된 일들은 거의 사활을 건 전쟁이었다고 봐도 무방할것같습니다. 그럼 요약 시작해보도록하겠습니다.

게임스탑 요약 및 총정리

게임스탑 사태 요약 1.

미국도 우리나라처럼 공매도로 인한 주가 조정(이라고 부르고 조작이라고 보는사람도 많습니다.)이 심했습니다. 미국에서 유명한 헤지펀드사중하나인 멜빈케피털에서 매우 강력하게 게임스탑이라는 회사의 주식을 공매도하려하였습니다. 미국은 공매도 공시 및 공매도 현황등에 대한 정보를 일정 기간동안,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와 같은 부분이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1번 게임스탑 사태를 요약하자면, 미국내의 공매도 1위가 게임스탑(GME)사를 겨냥한 것이 알려졌습니다. 일부러 부정적인 뉴스나 부정적인 지표들도 제출하면서 가격을 내리려했습니다.

게임스탑 사태 2. 

게임스탑 사태 관련 게임스탑 점포이미지

미국인들에게 게임스탑이란 회사는 단순히 게임판매회사가 아니라, 미국인들에게 게임과 관련된 많은 추억들을 공유하고 쌓아왔던, 정신적인 부분도 같이 건드리게 된것입니다. 따라서, 안그래도 공매도를 극도로 혐오하던 개인투자자 및 여러 투자자들, 게임을 좋아하는 많은 이들은 이에대해 상당히 분노하였습니다. (여기서 상당히 빡친겁니다)

게임스탑 사태3.  

이에 대해 분노한 개인들은 레딧의 월스트리트 배트라는 페이지(한국으로 치자면 주식갤러리 같은 포지션이지만 느낌이 다르기에 개인 투자자 모임정도로 보시면 될것같습니다.)를 필두로하여 게임스탑에 대한 공매도를 부숴버리자 하는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공매도는 가격이 내리면 이득을 보지만 가격이 오르면 손해를 보게 되기에 가격을 달로 보내버리자는(1000달러 10000달러까지) 움직임이 나왔습니다.

공매도와 관련된 글은 따로 적어놓았습니다.

실제 월스트리트 배트 페이지, 동학개미와는 다른 모습으로 상당히 부유해보입니다.

🖐️💎= 🚀🚀🚀🚀🚀 는 다이아핸드로 게임스탑을 달나라까지 주가를 높여서 보내버리자는 의미로 쓰입니다.

즉, 공매도를 하는 헤지펀드사를 파산시켜버리기 위해서 게임스탑 이라는 회사를 무조건적으로 집단 매수해버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외치는 Buy and Hold, and Hold the Line 사고 가지고 있어, 그리고 물러서지마

실제로 이말은 레딧 월스트리트배트 페이지에 가장많이나오던 말중에 하나였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많은 미국 개인투자자들을 응집하게 하고, 실제로 당장 매도하면 엄청난 수익이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을 홀딩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개인들의 게임스탑 엄청난 매수세는 하루에도 주가를 100% 200% 가까이 치솟게 만들어버리고 공매도를 하려했던 기관들은 숏 스퀴즈가 일어날수밖에없었습니다.(주가가 상승할 때 공매도 즉 숏매도를 감행했던 투자자들이 숏 포지션을 커버하기 위해 혹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거의 일주일 가까이되는 시간만에 3배 4배 그이상으로 주가를 치솟게 만들었습니다.

숏 스퀴즈(주가가 상승할 때 공매도 즉 숏매도를 감행했던 투자자들이 숏 포지션을 커버하기 위해 혹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유니크한 경우가 아니라 매수포지션으로 바꿔서 손실을 커버하기 위해 발생하지만 게임스탑의 숏스퀴즈는 말그대로 숏- 즉, 매도포지션을 주가가 상승하여 어쩔수없이 다시 매수로 모두 커버시키는 상황으로 현물이 부족해져 게임스탑 주가가 폭등하게 됩니다.)

게임스탑 사태 4.

왼쪽은 gamestonk 오른쪽은 공매도는 사기다. 라고하는 엘론머스크 트위터

여기에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도 평소에 공매도는 사기다라고 외치며 싫어하던 찰나에, 트위터에

Gamestonk! 라는 글을 올리며 Gamestop과 어감이 비슷하면서 게임스탑을 맹공격하라! 라는 의미로 받아들인 개인들을 이에 힘입어 더욱더 힘을 가세하기 시작합니다. stonk : 맹폭격하다는 의미.

게임스탑 사태 5.

주가가 치솟고 D-day인 공매도 상환일로 알려져있던 1월 29일 금요일이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1월 27일 28일에는 심지어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심장이자 이러한 엄청난 일을 선동한것으로도 알려져있던 월스트리트 배트의 페이지 관리자에게 유명한 헤지펀드사의 대표(시타델 최고 CEO)가 직접 연락이 와서 엄청난 액수를 줄테니 제발 이제좀 그만해달라고 애원을했다고합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배트의 운영자는 이를 그대로 알리고, 이를 조롱할뿐, 목숨을 걸고서라도 가지고 있던 주식을 지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목요일. CNBC에서 멜빈케피털이 어마어마한 액수의 피해를 입고 게임스탑을 떠나갔다는 이야기의 뉴스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여기서부터 무슨수를써서든 이득을 취하려 했음을 알아차렸어야했습니다..........)

사람들은 처음에 혼동하고 의아해하나, 이내 곧 이는 사기고 아직 나가지 않았지만 주가를 내리기 위한 수작이라는 결론을 내려서 무시하고 계속 게임스탑 매수세를 키워나갑니다.

여기서 게임스탑(GME)뿐만아니라, BB(블랙베리), AMC, NOK(노키아) 와 같은 회사들도 공매도 순위에 들었던 기업들이기에 같이 폭등하기 시작했습니다. AMC와 같은 경우는 하루에도 최고점 400%를 찍을정도로 어마어마한 매수세를 자랑했습니다.

 

게임스탑 사태 6. 약속의 금요일, D-Day가 찾아옵니다.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심지어 유럽권 국가들, 아시아 국가들도 모두 힘을합쳐서 미국의 헤지펀드를 몰아내는데 일조하겠다며 많은 자산가들과 많은 이들이 게임스탑 매수에 동참하게 됩니다.

레딧에서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고 내 모든것을 내어주더라도 돈을 잃는다하더라도 너희 헤지펀드사와 공매도를 하는 회사들에게 한푼도 내어줄수없다. 차라리 모든 돈을 불태워버리겠다 하는 움직임과 동시에, 엄청난 상승추세에 승기가 확연해보였습니다.

하지만... 헤지펀드사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호락호락이라기 보다는 이제 본성을 드러낸것입니다. 헤지펀드사는 미국에서 개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로빈훗이라는 증권거래 어플을 중심으로 여러 개인이 사용하는 증권거래 사이트 및 거래소에서 게임스탑의 매수버튼을 없애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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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정말..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물론 공매도를 하여 이득을 보는 회사들이 어떤 더러운 꼴을 보더라도 손해를 줄이고 이득을 보는 구조를 알고만있었지 이렇게 표면적으로 이빨을 드러낸적은 없었기때문입니다. 물론 로빈훗같은 회사측에서는 게임스탑 주가에 대한 과열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라는 명목을 들이대곤 했지만, 게임스탑 관련된 일뿐만아니더라도 이는 비상식적인 행동이며 범법이라고 보여집니다.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로는 로빈훗과 멜빈케피털이라는 회사가 커넥션이 있기에 이런 말도안되는상황이 벌어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러한 말도안되는행동에 모두들 당황하며 이에 즉시 바로 고소준비에 들어가기시작합니다. 벌써 2건의 고소준비를 마쳤으며, 현재 추가적인 행동에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말도안되는 게임스탑 공매도 세력의 막무가내식 상황에 결국 많은 이들이 분노하며, 이는 미국 상원의원들과 하원의원들이 보기에도 불공정한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Ted Cruz는 미국 공화당중에서도 상당히 보수적인 인물중하나이며, 밑의 Alexandria Ocasio Cortez는 미국의 극좌파로도 불리는 좌파 상원의원입니다.

극좌파로도 불리는 Alexandria Ocasio Cortez의 로빈후드에서 매수버튼을 막아버린건 말도안된다..이건 청문회가 필요하고 헤지펀드는 문제가 있다는 발언을 하였고, 이에 대해서 극우파라고도 불리는 보수 하원의원인 Ted Cruz가 완전히 동의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의 게임스탑과관련된 이슈에서는 정치인들은 관망상태를지켜왔지만, 이러한 불공정거래와 같은 로빈후드의 매수버튼 블록은 정치인들의 개입까지 불러일으켰습니다. 

월가의 저승사자라고도 불리며, 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여 말하는 것으로 유명한 앨리자베스 워런 민주당의원은 당연히 이에대해서 비판하고, 문제삼았습니다.

게임스탑 사태 관련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

게임스탑 사태 요약 7. 결국 게임스탑 주가는 폭락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매수버튼을 없애버렸으니 개인들은 추가매수를 하는 힘을쓸수없었고, 이는 한마디로 권투에서 팔다리 다묶어놓고, 글러브빼고 그냥 냅다때려버리는 꼴입니다. 정말 말도안되고 불공정의 끝을 달리는 겁니다.

차트를 보게되면 이를 적나라하게 볼수있으며, 차트를 모르는 사람만 봐도 이렇게 떨어질수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하루만에 거의 400불가까이 까지 오르던 게임스탑 주가는 최저점으로 거의 반토막이 나버렸고, 계속 어딘가에서 매수가 들어올법하면 찍어눌러내리는 모양새를 볼수있습니다. 일방적으로 폭행하고 나갔다고 해도 무방할정도로 보이며, 이는 많은 이들의 분노를 다시금 사게되었습니다.

무려 7연속 하방서킷에 하방서킷이 풀리자마자 바로 또 매도세로 찍어눌러버리고 찍어누르고누르고를 반복하여 반토막까지 내버린것입니다. 

1월 30일당시 게임스탑 주가

 

일반적으로 이러한 기관들과 공매도 세력들의 무자비함을 알고는 있었지만, 설마그정도까지겠어 했던 사람들은 이러한 사건들로 인하여 적나라한 잔인함과 무자비함을 보았고, 사실 마음만 먹으면 개인들 돈 다 털고 유유자적 샴페인 터트리면서 축하하는건 일도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게임스탑 관련된 일로 이렇게 제대로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인 맥락으로 공매도 보유율 1위인 셀트리온에 대해서 매수를 하고, 숏스퀴징을 일으키고 공매도 세력을 혼내주자라는 움직임이 나오고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같이 이렇게 단결되어 행동하는 것은 상당히 힘들지않을까생각이 들며, 가능하더라도 미국시장과 상황이 다른 우리나라에서 제도적인 문제해결 보다 선행할것이 있는지 한번 다시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할것같습니다. 공매도에 대한 청원이 20만명이 넘어가고, 이를 문제삼는 사람들과 인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도 침묵하는것은 올바르고 공정한 시장과는 조금 동떨어진것으로 보이기 쉽습니다.

우리나라도 불공정한 거래와 수들은 모두 제거되고, 건전하고 회사의 진짜 가치를 찾아가는 주가만을 보이는 시장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게임스탑 사태와 관련된 총정리 및 상황요약이었습니다. 궁금하신점 있으면 댓글로 말씀해주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