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브리원의 예능 프로그램인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의 일상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특별한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박해미는 전 남편의 음주 운전 사고로 발생한 15억 원의 빚을 혼자 갚아나가고 있으며, 이를 아들 황성재와 나누어 갚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송에서 두 모자는 서로를 의지하며 고난을 함께 이겨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특히, 방송 중 박해미는 전화를 받고 "14억 5천만 원이다"라며 고개를 숙였고, 이어 아들에게 “엄마 빚이 15억 원이다. 엄마가 10억 원을 갚을 테니, 너는 5억 원을 평생 갚아봐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빚 이야기를 넘어, 아들에게 현실을 직시하고 함께 헤쳐 나가자는 박해미의 진심 어린 조언이었죠. 황성재는 이에 대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빚 이야기를 들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며 솔직하게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 빚을 갚기 전까지는 결혼을 못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해미의 전 남편 음주사고, 그리고 남겨진 상처
박해미와 아들이 짊어진 15억 원의 빚은 2018년 발생한 전 남편 황민의 음주 사고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황민은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대형 교통사고를 일으켰고, 이 사고로 두 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사건 이후 황민은 법원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대법원에서 최종 3년 6개월로 감형된 뒤 2022년 4월에 만기 출소하였습니다.
이 사고는 박해미에게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두 희생자가 모두 박해미의 제자였기 때문에 그녀는 깊은 죄책감과 함께 큰 고통을 느꼈습니다.
이후 박해미는 전 남편과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고, 그 사건에 대해 “당시 내 인생에서 가장 암담했던 순간이었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아들 황성재, 어머니와 함께 빚
2000년생인 황성재는 어머니 박해미와 함께 뮤지컬 무대에 서는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그는 어머니의 유명세로 여러 방송에 출연한 경험이 있지만, 자신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젊은 배우입니다. 황성재는 "빚을 갚아야 하는 부담이 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와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는 아버지 황민의 사고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밉지만, 그래도 아버지라 그립다"라는 솔직한 심정을 고백한 바 있으며, 사고 이후에도 가족으로서의 책임과 감정적 연결을 느끼고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박해미의 프로필 및 활동
박해미는 1964년 1월 28일에 태어나 현재 60세로,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출신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에서 뮤지컬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84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데뷔한 이후 수십 년간 뮤지컬 무대를 지키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그녀는 국내에서 '맘마미아'와 같은 대형 뮤지컬에서 주연을 맡아 주목받았고, 드라마 '하늘이시여'와 '거침없이 하이킥' 등을 통해 안방극장에서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맘마미아'에서 도나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그 배역을 통해 국내 뮤지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또한 박해미는 뛰어난 연기력뿐만 아니라 탁월한 연출력으로도 인정받아 뮤지컬 연출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그녀는 예술가로서의 경력을 쌓아가면서도, 대안학교의 이사장과 기업인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박해미의 에피소드와 그동안의 활동
박해미는 무대 위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인 뮤지컬 '맘마미아'는 한국 뮤지컬사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이를 계기로 박해미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박해미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앙드레김이 그녀의 공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한 것에 대해, 박해미는 “공연 중간에 주무셨다.
제가 너무 시끄럽게 해서 잠에서 깨신 것 같다”라며 재치 있게 받아넘긴 바 있습니다. 박해미는 또한 TV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특유의 유머 감각과 독특한 캐릭터 연기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그녀는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함을 주는 연기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아들 황성재, 스타 2세로서의 도전
황성재는 2000년 12월 14일에 태어나 현재 23세입니다. 서울광장초등학교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명지대학교에서 뮤지컬 전공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그는 181cm의 큰 키와 뛰어난 외모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어머니 박해미의 영향으로 일찍이 뮤지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황성재는 어린 시절부터 방송에도 출연했으며, 어머니와 함께한 '스타주니어쇼 붕어빵'과 '둥지탈출 시즌2'에서는 가족의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음주사고로 인한 빚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서고 있다”고 밝히며 자신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황성재는 앞으로도 뮤지컬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쌓아가며 어머니와 함께 무대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황민과 박해미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남겨진 상처
박해미는 첫 번째 남편과 이혼한 후, 공연기획자였던 황민과 재혼했습니다. 그러나 2018년 황민의 음주사고 이후 두 사람은 결국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고, 박해미는 이후로도 이 사건으로 인한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해미는 자신의 인생을 다시 일으켜 세우며,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황민은 음주사고 이후에도 자신이 가족으로부터 소외되었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 이는 그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박해미는 전 남편과의 이혼 과정에서 위자료까지 지급하며 가차 없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녀는 남편의 잘못을 끝까지 용서하지 않았지만, 그와의 인연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박해미는 현재까지도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에 닥친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무 대 위로 돌아왔으며, 앞으로도 배우이자 연출가로서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그녀는 아들 황성재와 함께 뮤지컬 무대에 서며, 예술가로서의 자부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박해미가 펼쳐갈 새로운 무대와, 그녀의 아들 황성재가 걸어갈 길을 기대해 봅니다. 두 사람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박해미의 강인한 정신력과 황성재의 열정이 앞으로도 더욱 빛을 발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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